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3박 5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 최소 14차례 일정을 통해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릅니다.
착륙 전 비행기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취재진에게 '깜짝 인사'도 했는데요.
조은지 기자가 먼저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공군 1호기를 타고 열다섯 시간을 날았는데요.
취임 50여 일 만에 나선 첫 해외일정, 1호기에서 윤 대통령은 취재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간단한 담소도 나눴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다자회담이 짧게 짧게 있어 가지고 길게는 못합니다. 39, 38개 국가, 국제기구가 모여서…. 시간이 많지는 않아 가지고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하고 다음에 다시 또 보자, 그런 정도 아니겠나 싶은데요. 만나봐야지 뭐.]
김건희 여사도 깜짝 등장해 인사했는데, 다만 특별한 말은 없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 말씀 하시지? (….) (장시간 비행하셨는데 컨디션 어떠신가요?) 글쎄, 뭐 밤에 또 도착해서 또 쉬니까. 여러분들도 저...이게 뭐 15시간씩 비행기 타야 하니까. 하여튼 뭐 먼 길 컨디션 유지 잘하시고.]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3박 5일, 최소 14차례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늦은 시간이라 일단 휴식을 취하고요,
한국시각으로 밤 10시 50분 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까지,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만찬은 김건희 여사와 부부동반으로 참석합니다.
나토 정상회의 하이라이트는 내일인데요, 무려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려 세 나라 북핵 공조를 강화, 확인할 예정입니다.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도 주목되고요.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을 겨냥한 내용을 담은 새 전략 지침이 논의되는데요.
미중 대결 속에 우리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요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논란도 뜨겁습니다.
이 법은 검사가 직접 수사할 수 있었던 6대 범죄를 부패와 경제범죄, 2개로 줄이는 게 핵심인데요.
국회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며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죠.
법안 심의·표결권을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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